순천향대,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 운영 눈길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순천향기숙형대학이 재학생 대상으로 이색적인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3월 중 신청하면 4~5월 2개월간 집중적인 도전 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함께 건강 및 장학금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다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과중한 학업수행과 장시간의 PC 및 스마트폰 사용 등 증가하고 있는 신체 불균형 및 비만 등에 대해 회복을 위한 건강 운동문화 확산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의 단순한 체중 감량만이 아닌 참여 경험을 토대로 대학생활 동안 지속가능한 운동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을 통한 참여의욕을 고취시키고, 성취감 충족을 위한 보상 제도도 마련했다.

개설된 종목으로 스피닝, 체형교정과 크로스핏, 리프레쉬 요가, 헬스, 축구, 농구 등 자율운동 등을 선택해 각 종목별 체지방량 감소 상위 1명에게 성공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한다. 또 각 종목별 차 순위자 2명에게 교내 휘트니스센터 한 학기 이용권을 지급한다.

도전 프로그램 중 △체형교정과 크로스핏은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7~8시 △리프레쉬 요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7시 교내 생활관 지정 활동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수용인원을 감안해 선착순으로 지원자를 모집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종목은 휘트니스센터나 동아리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해 등록한 후 도전할 수 있다.

또 참가자는 프로그램 등록 후 교내 보건실에서 최초 인바디 측정결과지를 제출하고, 프로그램 최종 종료시 재측정해 변화된 결과치를 측정해 순위를 매기게 된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학생 참가자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이뤘는지 겨루는 이벤트의 하나로 자신과의 약속에 도전하게 된다"며 “운동 프로그램 도전을 통해 색다른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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