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71명으로 구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청소년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했다.(사진)

도교육청 산하 충북학생교육문화원(문화원)이 2016년 창단한 충북도교육청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이은 두 번째 창단이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소금, 태평소 등 10개의 파트로 구성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모집인원 60명보다 11명이 늘었다.

이번에 선발된 단원들은 지난 1월 신청을 받아 오디션과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지난 23일 충북교육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창단식에 단원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 선임된 강사진의 축하 연주와 함께 초·중·고생 단원 71명으로 이뤄진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을 소개했다.

앞으로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악기별 지도강사와의 정기연습과 방학 캠프, 연주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실력 있는 전문 강사와 국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원은 지난해 5월부터 전문 자문위원회를 통해 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창단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전용 연습실도 문화원에 마련됐으며, 악기 등의 사전 준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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