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체 감사 착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의 한 대학교에서 운동부 학생 격려금과 장학금이 유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운동부 학생 30여명을 관리하는 이 대학 체육진흥원이 학생 격려금과 장학금 일부를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감사에 착수했다.

체육진흥원은 학생들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면서 1인당 15만원씩 지원된 전국체전 격려금 가운데 10만원만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운동부 운영경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생 개인에게 지급한 장학금의 일부도 비슷한 방법으로 빼내 운동부 경비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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