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농산물 브랜드화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일 통일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25억원을 들여 포도·복숭아·사과·자두·배 5종의 포장재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만들어 공급한다. 2016년 말에 개발돼 본격 유통되고 있는 이 포장재는 산뜻한 느낌과 편의성으로 지역 농민들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측면에는 개별 작목반의 브랜드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하는 등 농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 통일 포장재 지원사업은 2016년 4억원, 2017년 10억원, 2018년 20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확대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올해는 25억원으로 민선 7기 공약사업 목표인 포장재 농가 보조비율 50%를 달성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영동 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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