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꽃 3만본 주요 관광지·시내 도로변에 식재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 주요 관광지와 시내 도로변에서 봄꽃 비올라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됐다.

단양군은 노란색과 보라색 비올라 3만본을 묘포장에 양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양묘된 비올라 꽃은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와 단양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및 시가지 도로변에 가로 화분 400여개에 이식된다.

군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고급 초화류 생산을 위해 단양군 매포읍 응실리 일원에 3만6천㎡ 면적의 묘포장을 조성했다.

이 묘포장에는 연동비닐하우스(510㎡) 3동, 단독비닐하우스(150㎡) 4동과 노지 포장(1만㎡), 관리사,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묘포장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연간 사업계획에 따라 총 15종 60만본의 초화류와 지역적 특성에 맞는 향토수목를 자체적으로 양묘한다.

봄에는 비올라 양묘를 시작으로 튤립, 팬지, 아네모네 등 5종 5만본, 여름에는 백일홍, 페츄니아, 메리골드, 등 6종 35만본, 가을에는 국화, 맨드라미 등 4종 20만본을 등을 양묘한다.

군은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교량 꽃걸이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봉대교, 고수대교, 상진대교에 봄·가을 2회에 걸쳐 페츄니아 6만본씩 총 12만본을 심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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