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 개원

김정섭 공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 개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 개원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이하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남 공주시가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을 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시가 운영해오던 게스트하우스를 활용해 문을 연 충남 중고제 판소리진흥원은 중고제 판소리를 전승, 복원하고 창극이나 음악극 등 새로운 전통을 창출하는 등 중고제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중고제 명맥을 잇고 있는 박성환 명창과 서용석 고수가 강사로 나서 매주 월·화·수·토요일 2시간씩 중고제 판소리와 고법, 창극 기초 등의 강습이 이뤄지며 관광객을 위한 ‘하루 학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중고제 판소리 전승과 전통예술 창달을 위한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중고제 판소리 유적화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달 출범한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 현판식도 중고제 판소리진흥원 개원식과 함께 진행됐다.

판소리진흥원과 함께 시 운영 게스트하우스에 본부를 차린 유치위는 앞으로 유치기원 10만 서명운동 지속 전개 △백제음악, 공주 향토소리 학술 연구 및 심포지엄 △국악원 답사 △전국 홍보투어 등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시도 인근 지자체와 정부기관 방문 등을 통해 유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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