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극인들의 열정의 무대 만난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37회 충북연극제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충북연극제는 지역 내 5개 극단이 참가해 4회 대한민국연극제 출전권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연극제 참여 극단은 ‘늘품’과 ‘청년극장’, ‘언덕과 개울’, ‘청사’, ‘시민극장’ 등 5곳이다.

충북연극제 작품과 경연 일정은 △극단 늘품 ‘하이옌’(22일 오후 4시 소공연장) △청주 극단 청년극장 ‘To Be 이상설’(22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 △제천 언덕과개울 ‘매화가 될까?’(23일 오후 4시 소공연장) △청주 극단 청사 ‘안녕하신가요?’(24일 오후 4시 소공연장) △청주 극단 시민극장 ‘은밀한 제안’(24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이다.

연극제 수상은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단체상은 충북지사상인 대상 1곳, 청주시장상·충북예총상인 금상 2곳, 청주예총상인 은상 1곳이다.

개인상은 최우수연기상(충북지사상·남녀 각 1명), 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남녀 각 1명), 신인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남녀 각 1명), 연출상(충북지사상 1명), 특별상(충북연극협회장상·1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 단체는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4회 대한민국연극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모든 경연은 무료 공연이며 중학생 이상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충북연극협회 관계자는 “경연일인 3일 중 하루를 빼고는 소공연장과 대공연장에서 같은 날 작품을 2개씩 볼 수 있어 관객들이 풍성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연극협회는 그동안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 3회, 금상 4회, 은상 7회, 장려상 11회 등 단체상과 수많은 개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