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빙관광도시 부문…1000만 관광객 달성 등 호평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2019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힐빙관광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대상은 한 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에 대해 주는 상이다.

군은 중장기 관광활성화 정책을 통해 1천만 관광객 달성과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단양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안식처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을 도시브랜드로 2008년부터 사용해 왔다.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단양은 소백과 태백이 갈라지는 곳으로 예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양 팔경으로 유명하다.

역사적으로 단양의 비경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퇴계 이황(李滉·1501∼1570년)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지은 단양산수가유자속기라는 기행문에 나오면서부터다.

내사군과 이담삼암 등의 이름으로 명성을 이어갔고 조선 후기에는 선비들이 금강산과 함께 가장 여행하고 싶은 곳으로 꼽혔다.

대표 관광지인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4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팔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은 빅 데이터로 본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과 겨울철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가 지난해 주요 관광지 132곳을 분석한 결과 도담삼봉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357만2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개장 한 후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단양강잔도, 수양개 빛 터널도 이색 코스로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과 대명리조트, 단양관광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곳곳에 분포돼 있어 단양을 찾는 이들의 휴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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