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소방청이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충북도·음성군과 합동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0일 소방청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건립 예정지 인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정문화 소방청장과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가 열렸다.

소방청은 이날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지난해 구성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위원회’의 신규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용예정자 보건데이터’, ‘건축계획’, ‘운영·의료계획’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예타 통과에 중요한 요소인 경제성분석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사망자 감소, 교통비 절감 등의 기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안전 및 환경,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재난현장에서 육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종합병원급 소방전문병원이다.

총사업비 1천407억원을 투입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센터, 화상센터 등 4개 센터와 19개 진료과목, 300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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