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족 일주일만에 회원 100명 넘어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사)옥천군관광협의회(회장 혜철스님) 창립이 임박했다.

이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혜철 스님은 18일 군정홍보실을 찾아 “지난 9일 발족한 옥천군관광협의회가 일주일 만에 회원 100명을 넘겨 사단법인 창립에 필요한 서류준비를 마치면 곧바로 군에 창립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옥천군관광협의회 창립이 발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군이 추진하는 관광활성화 시책과 특히 지역주민들이 관광협의회 창립을 염원하는 바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혜철 스님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지역, 아니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 가보고 싶은 옥천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군과 군민이 모두 깨어 변화를 시도해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환경은 보존하되 그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곳곳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의한 지역 이미지화가 시급한 뒤 이 같은 일은 옥천군관광협의회가 주축이 돼 추진 하겠다”며 “5만2천여 명의 옥천 군민과 620여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옥천군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혜철 스님은 “집 앞에 화분 놓기. 서로 칭찬하기, 손님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기, 정리 정돈하기, 좋은 물건 팔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와 같이 작은 것부터 몸소 실천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옥천에 새로운 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야 한다”며 “좋은 것만 배우고 익혀서 적재적소에 투자하고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면 실수 없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자연개발과 더불어 인적자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진다면 우리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매우 긍정적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옥천군 관광활성화와 관련된 제안 50여 가지를 예를 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