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당비 횡령 혐의를 받아온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간부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 A(4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다르면 A씨는 1월 3일 당 홍보 현수막 37장을 청주시내에 게재하면서 현수막 설치 수량을 57장으로 부풀려 당비 12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 중 55만원을 상경 집회를 위해 대절한 관광버스 비용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회계 처리가 문제가 있었지만 이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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