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입 49.5%↑…지방채 조기상환으로 62억 절감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금관리 노력으로 이자수입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비 특별회계 이자수입액이 67억470만원으로 전년 44억8천400만원보다 약 4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목표로 했던 이자수입(50억840만원)도 훌쩍 뛰어넘은 것은 수치다.

이는 저금리 기조와 예산 조기집행 속에서도 도교육청의 자금관리가 매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됐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위해 자치단체의 법정 전입금 조기 확보와 자체 수입금 적기 징수, 각종 부담금 적기 납부로 자금관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약 1천660억원의 지방교육채 중 460억원을 조기 상환해 약 62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금의 적기 집행 속에서도 유휴자금의 단기 예치로 이자수입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방교육채 상환이자 절감과 자체재원 확대 등을 중심으로 자금의 효율적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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