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당 지도부 “허태정 시장 건의 내용 공감”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1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대전 지역 현안과 국비사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대전의 오랜 숙언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이 예타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도지역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는 국가균형발전 선도사업의 용역결과가 나오면 대전시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방분권과 관련해 “2022년까지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한해 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국비 3조원시대를 열수 있었다. 이런 지원 덕분에 사업에 탄력을 얻게된 한해였다”고 화답했다.
이어 “연초 지역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문제도 해결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수 있게 됐다. 연초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을 방문해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하며 당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허 시장은 시 현안사항으로 △ 대덕특구 재창조사업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지역 인재체용 역차별 개선 △유전자의학산업진흥센터 건립 △대전순환도로망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건설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단재 신채호 기념교육관 건립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사업 확대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지원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는 허시장의 건의내용에 모두 공감한다며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박병석, 이상민, 박범계 국회의원 등 중앙당과 시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으며, 대전시는 허태정 시장과 윤용대 시의회 부의장, 5개 자치구청장과 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