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업서 실무 프로젝트 경험 등 활동…“ICT 신산업 발전 견인 기대”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충남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 6명의 대학생들이 최장 1년간 IT의 본 고장 미국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한다.

충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형신)은 지난 12일 공과대학 5호관에서 ‘글로벌 인턴십(MI-333) 4기 선발자 파견’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발된 컴퓨터공학과 4학년 재학생 6명은 오는 18일부터 6~12개월 동안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NanoCellect Biomedical, EpiSys Science, Robolink, Accugene 등의 기업에 파견돼 인턴으로 활동하고, 또, 미국 기업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전공 학점도 취득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미국의 5개 기업이 제공한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미국 기업 멘토들의 평가로 지난해 12월 최종 선발하는 등 2016년부터 총 27명의 학생이 파견됐다.

특히 지난 3기 참여 학생 중 미국 현지기업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전시회(CES)에서 최고혁신상 수상에 기여했으며, 미국 현지에서 정규직 채용을 제안 받아 현지 및 국내 자회사에서 연장 근무를 하는 등 글로벌 인터십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형신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글로벌 IT 인재들이 우리나라 ICT 신산업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2015년 10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SW중심대학에 선정됐으며, 올해 시행된 단계평가를 통과해 2020년까지 총 11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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