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대추나무 가로수를 주민에게 무상 공급한다.

군이 공급하는 대추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7년도부터 2009년까지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서 열었던 대추축제의 홍보를 위해 국도 25호선 주변 4.7km구역에 심겨진 1천881주로 12년산이다.

군은 2010년부터 축제장을 보은읍 뱃들공원으로 옮기면서 보은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대성공을 해 대추나무 가로수의 상징성이 유명무실해지고, 대추나무가 웃자라 운전자의 시야 장애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에 군은 대추나무 가로수의 수급을 희망하는 농가에 우선 공급하기로 오는 22일까지를 기한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수급희망 신청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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