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나무 300그루, 수나무로 바꿔 식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는 가경로, 풍산로, 용암북로 등 10곳의 은행나무 암나무 300여 그루를 수나무로 바꿔 심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은행나무 가로수 암나무에서 풍기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가을철 열매로 인한 냄새와 인도변 답압으로 인한 오염 등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상업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수나무로 교체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 교체작업을 통해 나무의 순기능도 살리면서 악취로 인해 주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해 전체 1천625그루 중 766그루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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