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발행 20억 매진 임박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제천화폐 ‘모아’가 발행 9일만에 6억5천만원어치의 판매량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제천 관내 전체 업소의 70%에 달하는 4천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해 제천화폐 유통에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20억원에 달하는 1만원권 제천화폐 모아를 발행했고, 현재 6억5천만원어치를 판매했다. 관내기업 등이 구입 약속한 금액도 4억원어치에 달해 20억원의 발행금액이 빠르게 매진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 연말까지 100억원의 제천화폐 모아를 추가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화폐 국비지원으로 발행규모의 4%(국비 2%, 특별교부세 2%)를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만원어치 모아를 구매하면 4천을 할인 받는다.

시는 관내 농협, 우체국, 신협, 새마을금고 지점 등 51개 금융기관과 판매대행점 협약을 맺었다. 이들 금융기관들은 제천 화폐의 보관, 판매, 정산, 관리, 회수와 폐기(유효기간 발행일로부터 5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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