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신니면민 만세운동 재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100년 전 충주시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울려 퍼진 만세운동이 재현된다.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은 다음달 4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앞에서 열리는 ‘신니면민 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출정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 42일간 전국을 순회하고 다음달 11일 서울로 돌아가는 행사로 충주는 다음달 4일 횃불을 이어받는다.

횃불은 충주 용원초등학교에서 신니 우체국과 용원사거리를 거쳐 용원초로 돌아오는 1km 구간 봉송 퍼레이드를 갖고 독립선언서 낭독, 음악공연,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19년 4월 1일 200여명의 신니면민이 만세를 불렀던 ‘신니면민 만세운동’을 재현함으로써 그 의미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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