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오는 22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물 사랑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행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현재에도 미래에도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김진수 충북물포럼대표, K-water충주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도민, 대학생, 환경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그동안 수질개선 및 상수원 관리 등 충북의 물 관리 정책에 기여한 공무원 및 민간인 15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기념식 후에는 행사에 참여한 기관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이 함께 탄금호에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탄금호 수질정화를 위해 EM(Effective Micro organisms, 유용한 미생물) 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던지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M 흙공은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야구공 크기로 만든 것으로 수질정화는 물론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현상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UN이 1992년 열린 제47차 총회에서 제정·선포한 날로 매년 주제를 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도는 3월을 ‘물 사랑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별로 자체 물의 날 기념식과 지역 내 주요 하천, 댐, 저수지 등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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