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개 투표소서 40만명 투표
오후 9시 이후 당선인 ‘윤곽’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시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충북 청주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충북도내 73개 농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1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충북 등 충청권 33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청권 332개 투표소에서 농협·수협·산림조합 대표자를 선출하는 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충북지역에서는 119개 투표소에서 73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충북도내 선거 후보자는 모두 206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이다.

무투표 당선 조합 8곳을 제외한 65개 조합, 12만3천498명(남자 8만9천620명, 여자 3만3천777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남청주농협, 청주 내수농협, 제천 금성농협, 제천 봉양농협, 단양군산림조합, 영동군산림조합, 진천군산림조합, 괴산증평산림조합은 후보자 단독 출마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조합별로는 농협 62개 조합 183명, 산림 10개 조합 20명, 한우협동조합 3명이 각 조합원의 선택을 받는다.

한우협동조합은 대의원 간선제로, 나머지는 조합원 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대전에서는 모두 16개 조합장 선거가 1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충남에서는 156개 조합장 선거가 187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세종은 9개 조합장 선거가 투표소 12곳에서 치러진다.

지역별 투표소와 선거인수는 대전 17개 투표소에 1만7천43명, 세종 12개 투표소 1만2천56명, 충남 184개 투표소에 25만5천673명이다.  

선거인은 자신이 올라 있는 선거인명부의 작성 구역단위인 구·시·군내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개표는 투표 종료 후 도내 14개 개표소에서 진행돼 당일 오후 9시 이후 당선인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다 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땐 재선거 없이 연장자가 당선한다.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등록 무효가 되면 나머지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당선인의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3월 20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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