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 산외면생활개선회(회장 박선희)가 12일 산외면 27개 노인정에 반찬 나누기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생활개선회원들은 본격적인 농사준비로 바쁜 일상속에서도 산외면 장갑리에 있는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박영옥 회장집에 모여 고추장과 물김치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산외면내 27개 노인정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이날 회원들의 가정에서 안 입는 옷들을 수집해 16일 산외면민의날 행사 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고추장도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박선희 회장은 “농촌 노인들이 경로당에 모여 여가를 보내고, 식사도 함께 하며 지내고 계시는 마을이 많은데, 입맛 잃기 쉬운 봄철을 앞두고 물김치와 고추장을 전달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면서 건강한 봄맞이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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