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와 개선방향 논의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구)은 11일 청주시 오창읍 창리사거리 굴박스(장대2교) 및 송대리 굴박스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7번 국도에 위치한 창리사거리는 청주~증평간 출퇴근 시 상습정체가 극심하고 송대리 171-5에 위치한 중부고속도로 아래 굴박스는 상호 교행이 불가능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변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시 개선을 요청,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타당성 및 기본설계’ 추진사항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창리사거리는 현재 30m의 장대2교를 50m로 확장해 굴박스를 넓히고 송대리는 현재 4.5m 폭의 굴박스 1개소를 4.5m 폭의 굴박스 2개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는 오창사거리 입체교차로 사업과 함께 창리사거리 굴박스가 확장 되면 극심한 상습정체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송대리 굴박스가 2개소로 확장이 되면 상호교행이 가능해져 인근 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중부고속도로 설계가 아직 진행 중인 관계로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변 의원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던 창리사거리와 송대리 굴박스 구간을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연계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 의원은 창리사거리는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창사거리 공사일정과 연계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에 추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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