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에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 지원센터 건립 부지 기부채납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기업도시(주)가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는 보유 중인 주덕읍 화곡리 1256번지 2만3천828㎡(38억 상당)의 토지를 시에 기부채납 한다.

이는 지구단위계획변경 당시 시와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27일 기업도시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시는 이 부지에 향후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 지원센터’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자동차 ONE-STOP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자파 성능 시험평가시설과 장비를 구축, 자동차부품제조관련 기업들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충주기업도시는 이전에도 개발이익 재투자 차원에서 총 184억 상당의 부지를 시에 제공한 바 있다.

시는 제공 받은 부지에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공원과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했으며 현재 도서관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소방서와 지구대 부지 등을 확보해 앞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도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채납한 부지가 충주시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가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서충주신도시 인근 드림파크 산업단지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1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한편,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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