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에 포상금 5000만원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수년 동안 ‘일본 매각설’ 관련 악성루머 색출을 위한 시민제보에 포상금 5천만원을 내걸었다.

맥키스컴퍼니가 7일 “맥키스컴퍼니가 일본에 매각됐다. 일본에서 지분을 가지고 있어 일본회사이고 일본술이다” 등 악성루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가짜뉴스 진원지를 찾아 기소 및 사법처리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2010년 맥키스컴퍼니는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에 대한 수사를 검찰 측에 의뢰했으며, 검찰의 IP추적 결과 경쟁기업 직원의 소행으로 밝혀져 불구속 입건해 송치한 이력이 있다.

시민제보는 4월 12일까지 맥키스컴퍼니 홈페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 누구나 제보가 가능하다. 제보조건은 녹취록 등 증거자료와 함께 허위사실유포자 인적사항(이름, 연락처)을 기재하면 된다.

포상금 지급은 제보자의 결정적 증거로 인해 관련자 기소 등 최종 사법처리가 확정될 시(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협의 등) 5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제보자의 신원을 보호하며, 포상금 외에도 제보에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1973년 선양소주에서 시작해 2019년 소주 ‘이제우린’을 순수 국내 자본으로 생산하는 충청도 대표 소주회사로 2006년부터 돌산이었던 계족산에 14.5km의 황톳길을 조성해 연간 10억여원을 들여 매년 2천여t의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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