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이 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제세 의원이 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구)은 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기기증 관련 선진 제도 국가인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장기구득기관이자 아이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원레거시(OneLegacy)의 토마스 모네(Thomas Mone) 회장의 ‘미국의 각막기증 활성화 과정’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 서종환 범시민단체연합상임대표, 이영우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사무관, 대한안과학회 외안부학회 최철영 총무이사, 사랑의장기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 의원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각막이식을 비롯한 장기기증이 활발하지 못해서 작은 불씨를 지피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어둠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하루 빨리 환한 생명의 빛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막은 사후에도 기증이 가능한 인생에서 가장 고귀하고 소중한 나눔행사”라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2016년 11월 각막을 인체조직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각막기증 운동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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