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공항복합도시 건설 구심점 역할” 등 비전 제시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면서 중부권 경제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충북도의 공항복합도시 육성계획과 호흡을 맞춰 항공소비자 편익을 극대화한 울트라 LCC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은 국토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24시간 운영, 중국인 무비자 환승 공항으로 지정돼 저비용항공사 운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한 에어로케이 설립으로 공항 활성화는 물론 중부권 주민들의 항공이용 편익이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복합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돼 중부권 경제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운영계획도 밝혔다. 가장 먼저 지역 내에서 양성되는 항공인력을 우선 채용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이다. 또 올 하반기 중 나고야, 칭다오 등 취항 시작한 후 2020년 이후 노선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나고야, 칭다오, 타이페이, 하이퐁 등지에 첫 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어 2020년도부터 하코다테, 마카오, 하노이, 하이커우, 가오슝 등지로 취항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입 예정 항공기는 신형 A320 기종으로 180석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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