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국제스포츠기구 GAISF 후원 확정
우수선수 출전 청신호·WMC, 도약 발판 마련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국제스포츠기구인 GAISF(Global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ports Federations)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GAISF 후원 확정으로 종목별 우수 선수들의 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기구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의 공식 후원대회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GAIS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109개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스포츠연맹 연합체다.

WMC는 GAISF와의 관계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여부와 국제기구로서 WMC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제스포츠계의 지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고(故) 패트릭 바우만 GAISF회장과 스테판 팍스 GAISF부회장을 직접 만나 세계무예마스터십의 후원 논의를 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GAISF로부터 후원을 끌어내 명칭과 로고 등을 활용, 대회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위원회는 GAISF의 공식 후원으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세계무예올림픽으로서 공신력 확보 등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WMC가 국제스포츠기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위원회는 GAISF 준회원 가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준회원 가입 승인 여부는 오는 5월 결정된다. GAISF에 가입한 국제스포츠 관계자와 네트워크 구축 등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2030 아시안게임’충청권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은 “이번 충주마스터십은 GAISF 후원이 확정됨에 따라 종목들의 국제연맹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며 “종목별 랭킹포인트 부여 검토와 우수선수 출전을 약속하는 등 대회의 규모와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되며 100개국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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