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이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이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사진)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축제인 제4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방 유소년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140개팀 총 2천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전북도,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 대표 세탁기업 크린토피아, 야구용품업체 스톰이 후원했다.

예선(4일) 조별리그 및 결선(2일)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은 예선에서 경기 수원kt위즈유소년야구단을 13대 1, 전북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을 13대 7, 경기 평택시안중유소년야구단을 10대 0으로 제압하고 3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14강전에서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과 4대 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추첨을 통해 8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8강전에서 대전 서구유소년야구단을 12대 6으로, 4강전에서는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을 5대 3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전통의 강호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과 맞붙어 끝내기 안타를 통해 4대 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 시즌 개막 대회를 석권하며 유소년야구의 강자로 등극하게 됐다.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의 황민호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쉬운 경기가 없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낸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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