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충청매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반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담판은 결렬됐지만 그만큼 우리 정부의 역할이 커졌다. 향후 남북이 더욱 자주 접촉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북미관계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남북미문제는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할 일이다.

어느 때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국제사회가 한반도를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언론의 사명도 강화될 수밖에 없다. 충청매일이 지령 5천호를 맞았다. 충청매일은 격변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는 남북평화 분위기 속에서 언론이 지향해야할 점을 정확하기 인지하고 올곧은 보도로 일관하고 있다.

충청매일은 ‘충청의 미래·젊은 신문’을 표방하며 참신한 시각으로 차별화된 지역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어려운 지역 언론현실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알찬정보를 전달하며 지역민의 지식·정보의 길잡이로, 충청권 발전을 선도하는 정론지로 자리매김 해 왔다.

충청매일은 지난 1999년 11월, IMF 구제금융의 엄혹함 속에서 창간됐다. 어려운 환경과 우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550만 충청도민의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며 정도언론의 길을 걸어 왔다. 언론은 정보의 전달이라는 기본적 기능에 더해 비판과 감시라는 사회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언론은 사회의 소금 역할을 하겠지만, 왜곡된 언론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다. 충청매일은 지금까지 고수해 온 ‘침묵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냉철한 정론직필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밝히고자 한다.

20년간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충청매일은 생생한 현장 기사와 심층 분석 기사로 독자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급변하는 매체 환경과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새로운 지역 언론상(言論像)을 개척하는 것은 물론 충청권이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일에 일조하고자 한다. 또한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고 발전지향적인 신문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 체계적인 미래 미디어 매체로서의 장기발전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충청매일은 충청인의 진솔한 대변자로서 도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두루 담아내고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미래 언론을 선도하는 종합미디어로서 성장하고자 한다.

올해 충북 충주에서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8월 30일부터 8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100여국 4천여명의 무예선수들, 스포츠무예국제기구 대표들이 총 참여하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무예올림픽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하며, 충북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고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충청매일은 창간 이념인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신념을 위해, 시민사회가 내는 광장의 목소리나 일반 독자들의 소소한 제보에 정성을 다해 귀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충청매일은 지역공동체의 중심에서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가 당면한 현안의 중심에서 창간 정신을 지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적폐청산과 사회개혁, 그로인한 경제적 안정이 오늘날 주민들의 최대 소망이다. 충청매일은 초심을 잃지 않고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