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팀 탄금축구장 등서 구슬땀

충주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여자축구 엘리트 팀들이 친선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충주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여자축구 엘리트 팀들이 친선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지역이 전국 여자축구 엘리트 팀들의 전지훈련으로 열기가 뜨겁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겨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자축구 전지훈련장 유치에 나서 전국 여자 엘리트 초등학교 4개 팀, 중학교 2개 팀, 고등학교 8개 팀, 대학교 3개 팀 등 총 17개 팀이 수안보와 탄금축구장 일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충주가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수안보 온천수를 활용한 숙박시설, 전국 어디에서나 가까운 교통망, 편리한 운동장 시설확충 등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시와 충주시축구협회는 각종 편의 제공을 위해 심판지원, 차량지원, 음료 공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 선수단이 훈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전지훈련장에는 각 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관계자들도 충주를 찾아 축구의 열기를 북돋우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충주를 찾아 주신 축구팀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충실히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팀들의 실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 수안보 온천욕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새로이 가다듬고 기량을 재충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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