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98곳 경로당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제공

충주시보건소가 28일부터 교현2동 예성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98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구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영 모습.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치아 건강 강화를 위해 올해도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보건소는 오는 28일부터 교현2동 예성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98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구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는 치과의사 1명, 치과위생사 3명으로 구성된 구강건강관리팀이 경로당을 찾아 구강검진과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구강용품 사용법, 틀니 관리 요령, 소독 서비스, 불소바니쉬 도포, 무료 스케일링 등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절반가량이 틀니를 필요로 할 정도로 구강 건강 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지난해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틀니를 장착한 노인은 61%, 저작이 불가능한 노인은 4.2%, 잇몸이나 치아가 아픈 경우는 80% 이상으로 확인됐다.

반면, 칫솔질 횟수는 하루 3회 이상이 1.3%로 가장 낮았고 2회 이상이 69%로 가장 많았다.

안기숙 보건소장은 “올 한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구강관리로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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