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들여 곤충사육시설·가공설비 설치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사료용 곤충산업화 사업에 청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엔토모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 전국 6개 시·도에서 신청을 했다.

이에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엔토모와 전남의 ㈜한국유용곤충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

사료용 곤충산업화 사업은 올해 농식품부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동애등에를 이용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고 축산·양어용 사료 및 비료로 활용이 가능한 사료용 곤충의 산업화를 지원해 열악한 곤충산업의 수익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엔토모는 사업비 10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4억원, 자부담 3억원)을 지원받아 협력농가와 함께 곤충사육시설, 가공설비 등을 설치하고 사료용 곤충의 생산, 가공, 유통에 앞장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농촌발전의 유망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산업초기단계로 열악한 실정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곤충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