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2년까지 1천10억원 규모
도교육청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제천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이상천 제천시장, 청년스마트팜사업단 등 10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사업의 충북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보육과 실증연구, 농산물 유통, 수출, 창업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제천시 천남동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면적은 22㏊ 규모다.

유치에 성공하면 1천10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혁신밸리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청년보육센터, 실습농장, 실증단지, 스마트팜 단지, 주거·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이달 안에 사업 계획서 작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달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로 충북형 모델을 개발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 모범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청년 보육실습농장,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기관)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과 기존 농업인을 위한 생산단지 등 스마트팜 연관 시설의 집적화를 통해 농업·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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