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항공산업정책자문위 세미나…앵커기업 유치전략 토론
“미래형 항공산업 거점 위해 집적효과 가능한 기업 입지 필요” 의견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에어로폴리스가 미래형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집적효과가 가능한 일정숫자 이상의 기업 입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항공산업정책자문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이 임박하고 공군전략자산 청주배치에 따른 사업화 가능성 및 에어로폴리스 확대방안이 본격 검토되는 시점에서 청주에어로폴리스가 항공정비·물류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자청 윤치호 부장의 에어로폴리스 추진상황 보고, 충북연구원 이경기 박사의 청주공항중심경제권 추진 구상, 에어로-K 김상보 본부장의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K 사업구상 등을 청취했다.
이어 에어로폴리스 발전방안, 앵커기업 유치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청주공항의 발전전망과 에어로폴리스 사업여건이 개선된 점을 감안해 새로운 사업기회 포착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에어로폴리스가 미래형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집적효과가 가능한 일정숫자 이상의 기업입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이런 상황에서 경자청의 에어로폴리스 확장구상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장단지가 진정한 혁신의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4차 산업혁명관련 트렌드를 반영할 필요가 있고 기업유치 시에도 이와 관련된 업체의 입지도 고려해 기존 항공 산업과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북경자청 전형식 청장은 “논의된 정책제언과 조언을 충분히 검토해 향후 추진될 에어로폴리스 3지구 개발계획 및 기업유치 전략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에어로폴리스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항공산업정책자문위원회는 충북도가 MRO산업을 추진하면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1년 결성됐으며 현재 4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