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주아트홀서 정기연주회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2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51회 정기연주회 ‘2019 현대음악으로 초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로 작곡가 김보현의 ‘청남대 가는 길’이 연주된다.

청남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았던 늦겨울의 풍경과 함께 내 안에 일렁이던 마음의 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무렵에 서울지방의 ‘구아리랑’의 영향으로 한반도 서남부지역인 전라도에서 불려진 ‘진도아리랑의’ 선율을 모티브로 한 작곡가 이지수의 ‘진도 아리랑’을 선보인다.

각 계절마다 직접 독도에 다녀온 느낌과 여정을 고스란히 담은 작곡가 전장수의 ‘독도의 사계 중 봄’과 희망과 꿈을 찾는 일상의 삶과, 희망과 꿈이 반복되는 인생을 표현한 작곡가 서홍준의 ‘붉은 목련이 필 무렵’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탄식, 애가, 비가 등의 뜻을 가지고 있고 슬픈 노래 혹은 탄식의 노래라고 부리는 작곡가 신만식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비가’와 작곡가 박영희의 ‘빛속에서 살아가면’이 바리톤 양진원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제51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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