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 산단 악취 실태조사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21일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에 대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를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건강보호와 생활환경의 보전을 위한 사업장 배출 악취규제 필요에 따라 마련됐다.

대상은 최근 악취발생원 증가 및 주거환경 변화에 따라 대덕구 목상동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주변과 유성구 구즉동 봉산휴먼시아 2단지 주변 2개 지점을 추가하고, 대표성이 감소한 3개 지점은 인근 지역으로 변경해 모두 12개 지점이다.

조사결과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악취 실태조사와 별도로 민원발생 다발지역인 유성구 관평동과 구즉동을 중심으로 하절기 악취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앞서 대전시는 대덕산업단지를 2007년 12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연구원은 악취관리지역과 그 경계지역, 인근 영향지역 총 10개 지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