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개통 이용객 4배 증가·재난에 취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역사 이전 신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주시의회 정용학(51·충주 다·사진) 의원은 21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사전발언을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충주역이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예측이용 수요(2030년)는 현재 1일 이용객 1천597명 423%증가한 6천75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기존 충주역사는 1980년 준공, 40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등 내용연수도 도래 하고 있다”면서 “건물 노후화로 성능 유지를 위한 설비, 배관 등 유지 보수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부는 현 충주역을 증축·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지만, 충주역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진 등 재난에 취약하다”며 이전 신축을 제안했다. 이어 “충주역이 이전 신축되면 충청내륙화고속도로와 연계해 지역 주요도로 병목 현상과 교통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1월 결정된 영주역, 2015년 정읍역은 보수해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정치권, 지자체, 시민들이 합심해 신축을 관철 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역 신축은 여객 편의사항을 크게 높인 이용자 중심의 지역 특성이 반영된 랜드마크로 거듭날 절호의 기회이자 숙명”이라며 “집행부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충주의 미래의 방향과 정책수립을 통해 시민 입장에서 충두역사 신축을 적극 표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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