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심야시간대 주택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2시께 충남 홍성군 B(86)씨에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335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와 대전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총 61차례에 걸쳐 2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심야시간대 문단속이 허술한 낡은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와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도주 행적을 4개월간 추적한 경찰은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