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거점항공사 설립 한목소리
범도민추진위 靑·국회에 건의서 전달
청주주민자치위원장협도 성명서 채택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추진위원회 유철웅 위원장과 이두영 운영위원장이 19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추진위원회 유철웅 위원장과 이두영 운영위원장이 19일 국회를 방문해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충북 청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19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읍·면·동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LCC) 면허발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충북 청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19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읍·면·동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LCC) 면허발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정부의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사업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LCC 유치에 충북지역 민·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충북 항공·관광산업 육성 범도민추진위원회는 19일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하고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날 유철웅 위원장과 이두영 운영위원장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잇따라 면담을 했다.

이들은 “청주공항은 세종시의 관문공항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앞으로 수도권 대체공항의 기능까지 담당할 것”이라며 “충청권은 물론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이 될 핵심 교통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인들은 청주공항이 본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기를 염원하기에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우영 비서관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저비용항공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규제개혁 추진과 함께 건의 내용을 해당부처에 전달해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도 이날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읍·면·동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거점항공사(LCC) 면허발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청주공항이 충청권 주민에게 가장 접근성이 유리한 국제공항임에도 국제노선이 부족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되는 안타까운 실정이었다”며 “향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거점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이시종 충북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거점항공사 설립을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충청권 관광 발전, 국제적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도 지난달 17일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관광협회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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