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운영에 108억 보조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통폐합학교와 농산촌지역 등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농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08억원을 투입해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 211곳에서 326대의 통학버스와 임차 택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급별 통학버스는 유치원 50대, 초등학교 261대, 특수학교 13대, 특수학급 2대 등이다. 이들 차량 가운데 102대는 학교가 직영하고, 나머지는 임대해 사용한다.

또 도교육청은 통학 안전을 위해 차량 등록일이 10년이 지나거나 10만㎞ 이상을 운행한 버스 12대를 올해 교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통학차량이 배정되지 않은 학교의 체험학습과 외부 교수학습 활동에 필요한 차량 임차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통학버스 공동이용제를 시행해 80교 7천800여명의 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도 34교에 운영비 2천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학버스는 등·하교뿐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등에도 이용해 교육과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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