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대책위, 주민설명회서 사업 반대 천명

증평군 대책위회원 100여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폐기물 소각장 증설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반대를 천명했다.
증평군 대책위회원 100여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폐기물 소각장 증설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반대를 천명했다.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청주시 북이면 우진환경개발(주) 폐기물 소각장 증설과 시설 폐쇄를 추진하는 증평군대책위가 소각장 폐쇄를 촉구하는 등 사업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다.

증평군 대책위회원 100여명은 19일 증평읍사무소에서 열린 폐기물 소각장 증설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사업반대를 천명했다.

대책위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저지하면 해당업체가 별도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설명회에 참석해 사업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환경영향평가법 13조에 따르면, 환경영향 평가 설명회가 정상적으로 개최 되지 못하면 일간신문과 지역신문에 설명회를 생략하게 된 사유와 설명회 자료열람 방법 등을 각각 1회 이상 공고해야 한다.

또한 환경 영향평가 대상지역을 관할하는 시·군·구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려는 행정기관과 정보통신망 및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 시스템에 설명회 생략 사유와 설명회 자료 등을 게시해야 한다.

이기엽 공동대책 위원장은 “소각시설 4㎞ 이내에 증평군 중심지와 초등학교, 보건복지타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포함돼 있어 주민생활 피해가 불가피 하다”며 폐기물 소각시설 폐쇄를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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