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들여 남차1교∼좌구산 휴양랜드 내달 공사 개시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자전거 거점도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증평읍 연탄리 반탄대교부터 남차리까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이번 자전거도로 개통은 남차1교에서 좌구산 휴양랜드까지 2.5km 구간이며 사업비 14억원이 투입돼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완공된다.

자전거도로 미개통 구간이 완공되면 관내 32개 노선 52km 자전거 도로가 모두 개통돼 자전거 이용객들이 좌구산 휴양랜드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고,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2010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되면서 자전거 도시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증평은 괴산군과 청주시, 세종시를 잇는 오천(五川) 자전길 100㎞ 구간 중심에 위치해 있고 증평읍 남하리에 위치한 어린이 자전거 공원에서는 자전거 교육을 받으려는 어린이들이 찾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이 운영하는 SNS에 한국 명소로 소개돼 외국인 방문도 크게 늘었으며, 실내·외 교육장과 놀이대,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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