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461억원 늘어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5조5천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4천539억원보다 461억원(0.85%) 늘어난 것이다.

충북도는 해마다 국비 목표액을 초과해 달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목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14년 처음 국비 확보가 4조원을 돌파한 뒤 매년 증가 추세다. 2015년 4조3천810억원, 2016년 4조5천897억원, 2017년 4조8천537억원 등이다.이어 2018년 5조1천4천34억원으로 5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5조4천539억원 등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벌써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부서별로 예산안 작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안에는 대규모 프로젝트, 혁신성장 사업 등 발굴 중인 다양한 신규 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비 증액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등 지속 사업도 반영된다.

도는 이들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과 필요성 등 논리도 개발, 정부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선정 및 통과, 투자 심사 등이 필요한 사업은 철저히 사전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도는 국비 확보 과정에서 목표액이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부서별로 정부예산안 반영 사업이 확정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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