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18일 “새해 순방에서 시민이 건의한 사항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건의 사항 중 읍·면·동장이나 구청장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소액 예산을 수반하는 문제들은 구청장이 판단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시장 순방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구청과 읍·면·동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청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며 “현안이 큰 지역은 관련 과장과 팀장 등이 순방에 참석해 시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열리는 행사와 관련해선 “도시농업박람회, 청원생명축제, 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축제는 기본적인 콘셉트가 중요하니 왜 축제를 여는지 의미와 주제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준비하라”고 말했다.

이 밖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 게양 및 각종 행사 준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19일 정월대보름 화재 안전계도, 구제역 거점소독소 운영 등을 철저히 하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