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 10위 목표…134명 출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강원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00번째 대회라 더욱 의미가 크다.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17개 시·도에서 임원 1천133명과 선수 2천723명 등 모두 3천8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에 돌입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과 목동 실내빙상장(쇼트트랙), 태릉 실내빙상장(피겨), 용평리조트(알파인),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크로스컨트리), 휘닉스평창(스노보드),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바이애슬론), 알펜시아스포츠파크스타트훈련장(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전국 각지에서 종목별로 경기가 개최된다.

산악(1월 19일~20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컬링(2월10일~18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등 2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아이스하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강릉하키센터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경기에 이어 본 경기가 진행된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정식 종목에 130명(임원 33명, 선수 97명)과 산악 시범 종목에 4명(임원 2명, 선수 2명)이 출전한다. 정식 종목인 봅슬레이 스켈레톤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충북선수단은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종합 순위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도체육회는 스키 알파인에 출전하는 이건우(솔밭초)·김세현(산청초)·김종환(청주고)·이현지·이동근(충북체육회) 등의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스노보드 종목에 나서는 서경(솔밭중)도 메달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빙상의 유동혁(칠금초)과 지정은(화당초), 팀추월 제천중(남중)·충북선발(여고), 피겨 충북예고(남고) 등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컬링에서 남자·여자일반부가 예선과 8강에서 고배를 마셨으며, 남자·여자고등부가 각각 8강에서 경기선발에 패했다.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경기선발에 7대 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 시범종목인 산악은 경북 청송아이스클라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에 김용철(오르다클라이밍)이 출전해 속도 경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서종국(타기클라이밍센터)도 난이도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종합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회 개회식은 19일 오전 11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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