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구 체육공원 하나도 없어 수혜 제대로 못 받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안성현(사진) 의원은 18일 청주시의 체육복지 균형점이 오래 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제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자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상당구는 금천체육공원을 비롯해 총 12개소의 다양한 생활체육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흥덕구는 7개소, 청원구는 6개소가 있다며 “그러나 청주시 4개 구 중 두 번째로 많은 21만여명이 거주하는 서원구에는 제대로 된 체육공원 하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연 청주시의 공공체육이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같은 청주시민임에도 서원구의 주민들은 체육복지의 수혜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지난해 시장께서는 시정연설을 통해 ‘모든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하신 바 있다”면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유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지만 체육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체육복지의 수혜를 고르게 받기 위해서는 장.단기 로드맵을 통한 지역별 균형적인 생활체육시설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인 체육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공체육시설’의 확충과 체육복지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별 균형적인 안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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