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근 시의원 촉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관급공사 감독관 과부하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주시의회 조중근(45) 의원은 18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사전 발언을 통해 “청소년수련원, 육아종합센터, 서충주신도시 어린이집 등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준공 지연, 관급자재 납품 지연, 설계 지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제도 대응 미흡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특히 청소년수련원 성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관급자재로 변경하면서 공사가 지연돼 지난해 9월 철거 이후 6개월 이상 사용하지 못한데다 학생들 안전문제도 노출됐다”며 “예산절감 차원에서 관급자재로 돌렸지만, 오히려 인건비 등 예산 낭비를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건축직 공무원 1명이 3곳의 감독관을 모두 맡고 있어 과부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어느 부서든지 이런 일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집행부는 관급공사 감독관 과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의 자산이 되고 시민이 이용할 공공시설이 부실공사로 인해 더 큰 예산을 낭비하게 된다면 문제”라며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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