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구 정비·재난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 강화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재해로 시민의 불안한 심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의 안전을 한층 더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시는 선제적 재해예방과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권곡모종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용역 수립, 재난안전상황실 관제시스템 강화 등 체계적인 자연재난 예방·대응의 플랫폼을 구축 할 방침이다.

우선 재해예방을 위해 권곡모종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개소 신설, 교량 3개소, 하천 및 배수로 1.55km 정비공사를 2019년 준공 할 예정이며, 아산 전 지역에 대한 위험지역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용역을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시의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의 관제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아산 전 지역에 설치된 약 1천800대의 방범CCTV와 약 210개 마을방송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해 재난 모니터링 기능과 예·경보 기능을 강화·확충하고 노후된 장비를 대거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문자동화사업에 따른 수문원격제어 시스템을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해 태풍 및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방재시설을 제어하기 위해 통제실을 일원화한다.

오세현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재해에 대한 방재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좀 더 안전한 아산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