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대원대 추가…북부권 교원 편의 제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부터 교원안전요원 위탁 연수기관을 북부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학여행에 필요한 안전요원 확보를 위해 교원안전요원연수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와 대한적십자 충북지사에 위탁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청주지역에 있는 연수기관으로 인해 북부권역(충주·제천·단양) 교사들이 연수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 제천 대원대학교에 추가로 교원안전요원 연수를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도내 초·중·고·특수·대안학교 교원 등 1천605명이 청주지역에서 교원안전요원 연수를 받았으며, 올해는 1천800여명이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그 중 북부권역 교사 700여명은 청주에 올라가지 않고도 북부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인 제천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주·제천·단양지역의 북부권과 청주·기타 지역의 중·남부권으로 이원화 해 교원안전요원 위탁 연수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교원들은 이 연수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법, 학생 안전지도와 심폐소생술, 수상안전(생존수영) 등 사고유형별 응급처치법도 배운다.

연수를 이수한 교원은 수학여행단에 동행, 교원을 보조하여 학생 인솔, 야간 생활 지도, 유사시 응급구조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연수에 있어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수의 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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