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4억 기록…뒤이어 두진·원 건설 順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주)대원이 지난해 충북도내 종합건설 수주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두진건설과 (주)원 건설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2018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실적순위(국내 기성액 기준)를 보면 (주)대원이 2천234억원의 공사실적을 올리며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두진건설(1천938억원)과 원건설(1천619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일진건설산업(1천260억원), 대원건설(874억원), 삼보종합건설(808억원),대흥종합건설(758억원), 원종합건설(589억원), 토우건설(419억원),대화건설(378억원) 순이다.

도내 건설업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도내 회원사 가운데 414개사 중 기성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는 61개사다. 기성액이 없는 업체도 11개사였다. 아예 계약액이 없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11개업체로 나타났다.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신규 수주액은 1조 1천525억원, 총 기성액은 1조7천276억원으로 전체 대비 각각 48.22%와 58.01%를 차지하면서 상위 업체로 편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협회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북지역 건설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이기에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와 더불어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한 예산증액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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